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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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장미의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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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14: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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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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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몽산포 바닷가에 들리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속패달을 밟았지요.
돌아오는 길가로 장미꽃 봉우리가 커가는 모습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모두들 장미꽃처럼 활짝웃는 5월이 되길 바랍니다.
해마다 오월이면 만나게 되는 장미!
흰 꽃은 순결, 노란 꽃은 위엄이요. 빨강은 정열을, 분홍 꽃은 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직하고 있다.
장미는 서양 문학이나 미술에 있어서 필수적인 꽃이다. 때로는 사랑을 전달하는 방편으로, 때로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적절하게 사용된다.
장미는 종류도 다양해서 지금까지 개량된 것이 약 2만 여종에 달한다고 하니 어떤 꽃도 그 다양함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원산지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보통, 덩쿨성 장미인 중국 계열과 화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양 장미계열로 나누어진다. 장미(薔薇)라는 이름은 중국 이름으로 뜻은 벽이나 담장을 지탱하고 피던 찔레 같은 넝쿨장미를 일컫는 말이다.
서양 장미꽃은 다양하여 푸른색을 제외하고는 다 있지만 그래도 빨강색이 주를 이룬다. 그것은 “Rose"라는 말의 어원이 그리스어인 "Rhodon"으로서 붉은색을 뜻한다는 것을 보아도 장미 원종은 붉은색 장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장미에 얽힌 많은 사연도 대부분 붉은색 장미꽃에 얽힌 이야기이다.
미의 여신 비너스에게는 사랑하는 소년 아도니스가 있었다. 하루는 아도니스가 들에서 놀다가 멧돼지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가다 장미가시에 온몸이 찔렸는데 그때 피가 흰 장미에 떨어져 붉은 장미가 되었다고도 하고, 또 죽은 아도니스를 안고 울다가 흘린 눈물이 흰 장미에 떨어져 붉은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또 나이팅게일이 흰 장미에 매료되어 포옹하려다가 장미가시에 찔려 죽었는데 그때 흘린 피가 묻어서 생긴 것이라는 설도 있다. 붉은 장미는 실제로 로마시대 때부터는 귀족계층의 꽃으로 각광을 받았으며, 연회석은 언제나 붉은 장미꽃으로 장식 되었고, 한 잔의 술에 띄워 향기를 음미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는 욕조에 꽃잎을 따 넣고 사랑하는 연인 안토니우스와 함께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장미는 새로운 품종이 계속 만들어지고, 꽃에 얽힌 이야기를 엮어내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생활과 밀착해 테이블을 장식하며, 화단을 환하게 밝혀주고, 또 많은 학교에서 교화로 지정해 가꾸고 있다.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청양여자정보고와 올해 2월까지 근무 하였던 공주여고도 교화가 장미이다. 단순히 미(美 )와 관련이 많은 여학교라서 장미를 교화로 가꾼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것 보다는 학생 개개인이 간직한 꿈을 장미꽃처럼 활짝 피우라는 뜻에서였을 것이다.
자리를 옮겨 아침저녁으로 칠갑산을 넘나들고 학교분위기에 적응하다보니 5월이 되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한다. 정원과 들판 여기저기에 장미의 꽃봉오리가 부풀어가고 있다. 꿈을 담은 한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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